어떤 회사에서 사원모집광고를 냈습니다. 약간 명을 뽑는다고 했는데 7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취업의 어려움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선발방법은 간단하지만 독특했습니다. 지원자들이 한 사람씩 시험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만 사방 벽에 큰 거울 하나씩만 걸려있을 뿐이었습니다. 지원자들은 네 개의 거울 앞에 서서 차례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질문에 대해 “예” 혹은 “아니 오”라고 답안지에 적도록 되어있었습니다.

① “거울에 비춰진 사람은 ‘정직한’ 사람입니까?”

② “어떤 경우에도 ‘거짓말’ 하지 않는 사람입니까?”

③ “이 사람은 ‘신뢰’할 수 있는 인물입니까?”

④ “만일 당신이라면 ‘회사’에 채용하겠습니까?”

시험을 치르고 나서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의외의 방법에 어리둥절하면서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게 뭐야?” “이걸로 어떻게 실력을 판단하느냐?”하며 원망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대부분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 있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마침내 합격자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70명 가운데, 단 한 사람만 합격이고 나머지 69명은 모두 떨어졌습니다.

합격한 사람은 네 가지 질문에 모두 솔직하게 “아니 오”라고 대답한 응시자였습니다. 그 이유는 회사가 솔직하고 정직한 사람을 뽑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보통사람들은 이 시험에 모두 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든 인생들은 솔직하기보다는 자신의 허물을 감추고 이런 저런 이유를 달고 변명하기에 급급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저는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님의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간의 본질이 무엇이며 과연 천국은 누가 들어갈 수 있는 가?’하는 것입니다. 이제 앞의 방식을 따라 우리도 시험을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① “거울에 비춰진 사람이 ‘의인’이라고 생각합니까?”

② “이 사람은 ‘죽음’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③ “최후 심판 때 ‘용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④ “만일 당신이라면 ‘천국’에 들어가게 하겠습니까?”

이제 거울을 통해 각자의 ‘자화상’을 바라보면서 정직한 답을 정하셨습니다. 그러면 천국에 들어 갈수 있는 자격을 발표하겠습니다.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것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아니 오”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천국백성을 선택하실 때, 솔직하고 정직한 사람을 뽑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인생이 무엇인지 성경의 거울을 통해 우리의 자화상을 비추어 보고 하나님의 문제 출제 의도와 정답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차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이 세상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마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 라야 의원이 필요하듯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산상수훈 8복 중 첫 계단은 죄로 인해 ‘심령이 가난한자가 복이 있다’하였습니다.

②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이 기막히고 비참한 현실은 아무도 피할 수도, 부인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망이 어떻게 해서 우리 인생에게 찾아왔습니까?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죄의 삯은 사망’이라하였습니다.

③ 사람은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며 이 후에는 최후심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공의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판에 이르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에 대하여 가리 움을 받고 용서받은 정직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우리의 죄와 질고를 대신 지시고 그 피로 속죄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천국의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④ 천국과 지옥은 이 세상에 흔한 예처럼 ‘아니면 말고’의 식이 아니라 반드시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세상에는 악인들이 거짓으로 득세합니다만 선한 사람들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정직과 거짓에 따른 보상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성군 다윗 왕의 신앙이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51:10). 부디 예수님을 믿어 죄 용서함과 천국소망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다음에 뵈옵기를 원하며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http://vision.0691.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