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 서쪽에 ‘사하라의 중심’이라 불리 우는 한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매년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사막을 찾습니다. 하지만 ‘레빈’이라는 사람이 그곳을 발견하기 전까지 는 마을은 전혀 개방되지 않은 낙후된 곳이었습니다. 이 곳 사람들은 이 척박한 땅을 떠나고 싶어 탈출을 시도했지만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레빈은 믿을 수가 없어 손짓발짓으로 마을을 떠나지 못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마을 주민들은 “어느 방향으로 가든 결국은 처음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레빈은 이 말이 사실인지 실험해보기 위해 마을을 떠나 직접 북쪽을 향해 걸은 결과, 단 3일 만에 삭막한 땅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빠져나오지 못했을 까?’ 궁금해진 레빈은 마을 사람 가운데 청년 한 명을 앞세우고 그가 이끄는 대로 따라갔습니다. 청년은 10일을 밤낮 없이 길을 걸었지만 결국 11일째 되던 날 다시 돌아왔습니다.

레빈은 청년의 뒤를 따라가다가 사막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것은 방향을 잡아주는 ‘북극성’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원을 그리며 돌아온 것입니다.

인간은 대부분 다리의 좌우 근육의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걸음을 걸을 때 오른 발 혹은 왼발 중, 단 1mm라도 보폭에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원을 그리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운동장에서 눈을 가리고 똑바로 걸어갈 수 있는 지 실험해보니 대부분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걸어갔고, 한 두 명은 왼쪽으로 휘어져 걸어갔습니다. 그러므로 눈이 목표를 수정해주지 않으면 한쪽으로 치우쳐 가다가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레빈은 실험에 참가했던 청년을 데리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낮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아꼈다가 밤에 ‘북극성’을 따라 걷다보면 사막을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청년은 레빈의 말대로 했고, 사흘 만에 사막의 경계지역에 이르렀습니다. 청년은 훗날 사막의 개척자가 되었고, 그의 동상 아래 이런 글귀가 실렸습니다.

“새로운 인생길은 방향을 찾음으로 시작된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우리는 이 예증 속에서 인생에 교훈을 얻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시간과 공간에 갇혀 삽니다. 더구나 100년 미만의 시간, 제한된 장소에서 삶의 의미와 목표를 상실한 채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모든 것들을 뒤로 한 채 홀연히 세상을 떠납니다.

인류는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① ‘나는 누구인가?’

② ‘무엇 때문에 사는 가?’

③ ‘장차 어디로 가는 가?’

우리 인생이 근본적인 질문에 해답을 얻지 못했다면 다람쥐 쳇 바퀴 돌듯 갇혀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희망이 있습니다. 북극성과 같이 인생에 방향을 잡아주는 ‘성경’과 ‘십자가의 예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해답은 이것입니다. 인간은?

①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영적(靈的 spiritual)존재이며

②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지음을 받았고

③ 삶에 방향을 따라 천국과 지옥이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육체 안에 영혼(靈魂)이 내재된 불사의 존재입니다. 하지만 사단의 속임에 불순종하므로 사망이 선고 된 ‘옛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새사람’으로의 인간구원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곧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십자가로 지게 하셨고 믿는 자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십니다.’(요14:6).

북극성은 캄캄한 밤에 잘 보이듯 고난 중에 있다면 ‘성경’을 배울 때입니다. 모쪼록 ‘주님’께로 인생 방향을 정하므로 ‘새로운 인생길’로 들어서시기를 축복합니다.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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