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15   닉 부이치크

  2008년 2월 1일 MBC W-wow 제작팀에서 “나는 행복합니다” 닉 부이치크(NickVujicic)편을 방송했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을 흘리며 시청했습니다. 닉은 태어날 당시 팔 다리 없이 머리와 몸통 외 작은 왼발과 발가락 두 개만 가졌습니다.

 호주 출신으로 지금은 미국에 살고 있는데 올해 나이 25세로 대학에서는 회계, 재무를 전공했습니다. 그는 보통사람과 같이 수영과 축구, 낚시, 골프 등이 취미며 드럼 연주와 노래는 프로급입니다. 현재는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꿈을 심어주는 ‘행복 전문 강사’로 전 세계에 활약 중에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쾌활했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는 스케이트보드를 비롯해서 온갖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8세가 되었을 때 남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삶을 포기하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신(神)에 대한 분노와 사람들에 대한 쓸쓸함으로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닉은 ‘삶의 이유’를 찾게 되었고 절망에서 희망을 전하는 ‘행복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삶에 이유는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가족과 친구들이었습니다.   

  부모님은 닉을 정상인처럼 대하며 스스로 삶을 개척하도록 했습니다. 닉은 자신에게 동정하는 것을 원치 않고 남들과 똑 같다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런 의식을 가진 닉을 친구들은 존중히 여겼습니다. 닉은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부모님의 위로와 격려 친구들의 도움 속에 펼쳐진 여행 수영 등은 콧날을 시큰하게 합니다.

  닉은 엄청난 위로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인간은 신체장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장애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닉을 통해 치료받고 다시 삶에 용기를 얻게 되며 닉과 같은 승리로운 삶으로 이끕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 우리의 삶도 이전보다 더욱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의 좋은 친구가 되어야 겠다는 결단을 갖게 합니다.

  둘째,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명입니다.

   압권의 영상물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강연입니다. 조그마한 무대 위에 올려 진, 닉은 마치 미완성 인형극의 주인공 같았습니다. 미숙한 신체구조를 가진 그가 드럼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 밖이었습니다. 달 변한 언어와 온 몸의 유머스러움과 재 치는 웃다가 울게 만듭니다.

  닉은 유일한 발가락 두 개를 흔들며 “제게는 닭다리 같은 드럼 채”가 있다면서 전자드럼 연주를 하는데 이건 “와-우”입니다. 입으로 “푸뿌~파빰”하는 비트박스는 ‘압권’입니다. 이어서 테크날리지 연주와 외침의 노래 “도르르르... 원투 쓰리 훠... 둥둥 둥둥둥 이~어” 그리고 코믹한 그의 얼굴 표정은 그냥 “뿅”가게 만듭니다. 생각 같아서는 누가 안 말리면 당장 드럼 학원 등록할 것 같습니다.

  이어 평생 잊지 못할 드라마를 펼칩니다. 닉은 이렇게 도전합니다. “길을 가다가 너머 집니다. 이렇게” 하고 정말 너머 집니다. 얼굴을 든 닉은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는 팔과 다리가 없기에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대로 그냥 있습니까? 아닙니다. 백번이라도 일어나지요”하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이마를 바닥에 대고 몸을 끌어당겨 추스르다 마침내 서서히 일어서는 것입니다.

  이 장면에 가슴 벅찬 감동과 전율이 온 몸을 휩쓸고 목이 메이고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할 말을 잃고 눈물을 주르르 흘려 내릴 뿐입니다. 인생에 실패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때 좌절의 늪에서 우리는 얼마나 소리 없이 울었는지 모릅니다. 닉은 이렇게 용기를 불어 넣어줍니다. “실패에서 일어나면 그 뿐입니다”

  셋째, 장래 소망이 되신 예수를 전하는 것입니다.   

  독실한 신앙의 부모님의 밑에 성장한 닉 역시 훌륭한 기독교인으로 그의 웹사이트 www.lifewithoutlimbs.org 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셔서 ‘전 세계 백만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예수를 전하고 싶다’는 소명을 밝혔습니다. 닉의 노래가사가 가슴에 와 닿아 메아리칩니다. "Don't give up" "Don't worry Be happy" 

  사랑하는 이들이여!

  닉이 절망을 딛고 건강한 정신을 소유하며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를 지으시고 소망이 되신 예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닉이 좋아하는 성경구절입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29:11). 누구든지 예수님을 경험하면 닉과 같이 ‘삶에 이유’를 갖게 된 답니다. 예수님을 만나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다음에 뵈옵기를 원하며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정관목사드림. http://vision.0691.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