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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7 특사장을 거절한 죄
2005-04-13 13:32:17 read : 5335
한 청년이 어느 날 카드놀이를 하다가 몹시 다투던 끝에 그만
이성을 잃고 권총으로 상대편을 쏴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경찰에 체포된 후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비록 사람을 죽인 큰 죄인이었지만 평소에 선했으며 장래가 유망한 청년이었기에 모두들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래서 청년을 사랑하던 친척들과 친구들이 탄원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웃의 많은 사람들도 이 소식을 듣고 탄원서에 함께
서명을 하였습니다.
마침내 탄원서가 주지사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었던 주지사는 탄원서를 보고 이 아까운 청년을 사면해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주지사는 사면장을 써서 성경 갈피에 넣고 성경을 가슴에 안은 채 특사장의 자격으로 형무소에 찾아갔습니다. 주지사가 형무소
감방으로 가까이 갔을 때 청년이 벌떡 일어나 철창문으로 다가오며 소리쳤습니다.
"여기 오지 마시오! 보기도 싫소. 당신 같은
사람은 벌써 일곱 번이나 만났소. 나도 집에서 종교생활을 했단 말이오!" 주지사는 "하지만 잠깐만 시간을 내어주게 내가 젊은이를 위해 가지고 온
것이 있네..." 청년은 "듣기 싫어요!" 화를 내면서 더욱 소리쳤습니다. "만일 당장 여기서 나가지 않으면 간수를 불러 끌어내게 하겠소!"
"젊은이, 내가 젊은이를 위하여 기쁜 소식을 가지고 왔소." "내가 말하지 않소! 당장 나가지 않으면 간수를 부르겠소." "할 수 없군!" 결국
주지사는 감방을 나왔습니다.
잠시후 간수가 오더니, "방금 주지사님하고 무슨 얘기를 나누었소?" "뭐라구요! 주지사님이라구요?"
"그렇소. 내가 알기에는 주지사님께서 당신의 죄를 용서해주는 '사면장'을 가지고 온 것 같던 데요." "오! 하나님 맙소사" 마침내 청년의 사형
집행일 이 왔습니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예, 있습니다. 저는 사람을 죽인 죄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사면권을 가지고
온 특사장을 거절한 죄로 죽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청년이 죽은 것은 자기의 죄 때문이 아니라, 죄용서의 사면권을 가지고 오신
특사장을 거절했기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이 생명의 편지를 읽으시는 분이여!
지금 말씀드린 이야기가 성경의 핵심 내용입니다. 성경의 중심구절은 요한복음 3장 16절로서 이렇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구절은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조건이 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들의 윤리 도덕적인 죄는 이차적입니다. 그 보다 하나님앞에 일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죄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불신앙이 큰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고 그가
십자가에서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 속죄해주셨지만 그 용서의 사실을 거절하는 것이 가장 큰 죄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자기의 죄값으로 인해
죽기보다는 이미 죄를 용서한 성경의 사면장을 불신하고 특사장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기 때문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했습니다(히3:15). "강퍅"이라는 말은 완악하므로 고집이
세다 는 뜻입니다. 영어의 'hardened'는 말라 굳어 버린, 딱딱하게 경화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암이란 무엇입니까? 정상세포가 변형되어
딱딱하게 굳어지므로 제 기능을 마비시키는 현상 아닙니까? "마음"이란 인격의 좌소로서 지성과 감정과 의지의 근원입니다. 안타깝게도 마치 암세포로
인해 육체가 굳어지듯 마음이 굳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느끼는 점에서 부정적이 된 것입니다.
잠언 4장 23절에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죄에 대한 사면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부디 거절하지 마시고 죄 용서함을 심중에 두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늘'이라는 말씀은 삶의 시간이 허락되는 동안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너무
쉽게 '내일'로 미룹니다. 하지만 과연 누가 내일을 보장 받을 수 있겠습니까? 가까운 시일 내에 주님 안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편지에 뵈옵기를 원하며 가정에 건강과 평안히 있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정정관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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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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