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는 유대인 영화감독으로서 13살 때부터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 인기가 있었던 영화는 ‘조스’ ‘E. T' '인디애나 존스’ ‘후크 선장’ ‘쥬라기 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등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그러다가 명작 ‘쉰들러 리스트’를 제작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유대인들이 포로수용소에서 겪었던 참혹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영화입니다. 그 영화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어느 날 아침 독일군 장교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기지개를 켜면서 창가에 가서 창밖을 내다봅니다. 저 멀리 아래쪽에 유대인 여자가 짐을 운반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독일군 장교는 돌아가서 장총을 가지고 나오더니 그 여인을 향하여 겨냥합니다. 그리고는 방아쇠를 당깁니다. ‘탕’ 여자는 ‘풀 석’ 쓰러지고, 한 사람이 파리 목숨처럼 순간 사라집니다. 아무 이유 없이 심심풀이로 한 생명이 죽는 전율스러운 곳이 바로 포로수용소라는 것을 묘사해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숨 막히는 수용소 속에서 하루는 작은 사건이 하나 발생했습니다.

그것은 독일군이 키우던 닭 한 마리가 갑자기 사라진 것입니다. 독일군은 화가 나서 범인을 색출하겠다고 유대인들을 모두 다 불러 모아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느닷없이 본보기로 맨 앞줄에 서있는 유대인을 총으로 ‘탕’하고 쏘자 맥없이 픽 쓰러져 죽습니다.이어 독일군인은 고함을 칩니다.

"닭을 훔친 놈이 누구야... 아무도 못 봤다고? 아무도 못 봤을 리 없어! 어떤 놈이야? 빨리 불어! 안 그러면 나올 때까지 차례로 한 놈씩 다 죽여 버리겠다." 포로들은 사색이 되었고 모두 공포에 질려 고개를 숙인 채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독일군이 또 소릴 지릅니다. "그래, 아무도 못 봤단 말이지? 그러면 좋다." 그러면서 두 번째 사람을 향해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려 했습니다.

그 순간! 나이 어린 한 소년이 한 발자국 앞으로 나섰습니다. 소년은 완전히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독일군 병사는 이 소년의 그러한 행동을 보자 "그래, 너냐? 네가 닭을 훔친 놈이냐?" 소년은 "저... 저는 절대로 아닙니다!" "뭐야? 그렇다면 누가 훔쳤는지 알고 있나?" "네,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그가 누구냐?" 잠시 적막감이 돌았습니다.

이윽고 소년은 비록 겁에 질렸지만 침착하게 한 사람을 가리키면서.. "바로... 저~ 저 사람입니다!" 소년이 범인으로 지목해 가리킨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놀랍게도 그 사람은 방금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스필버그가 관객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소년의 기상천외한 ‘지혜’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지혜는 참으로 신비스러운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명 판결 ‘솔로몬의 지혜’는 바로 구약성서에 나온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지혜에 대하여 ‘탈무드’라는 엄청난 유산을 갖고 있습니다. 구약성서인＜모세 5경(五經；토라)＞ 다음으로 권위를 지니고 있는 탈무드는 유대교의 구전율법 ＜미슈나＞와 이에 대한 주석 ＜게마라＞를 집대성한 것으로 인생 모든 문제를 망라하여 논한 것입니다.

지혜는 일반적인 지혜가 있고, 정말 대단한 지혜가 있는데, 이 대단한 지혜는 올라갈수록 비밀에 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밀의 정점에 바로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성경에 깜짝 놀랄만한 말씀이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비밀은 그리스도’라고 소개합니다(골2:2). ‘비밀’은 헬라어로 <뮈스테이리온>이며, 영어는<미스테리>(mystery)입니다.

비밀이란? ‘어떤 내용이 숨겨져 있어서 외부에서는 알 수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이 비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죄와 사망과 영생의 문제, 세상의 생사화복의 문제, 사후 세계의 영원에 있어 천국과 지옥의 문제 등입니다. ‘송명희’라는 분이 성령에 감동되어 시(詩)를 지었습니다. 제목은 ‘그 이름’입니다.

<예수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 / 그 이름 속에 있는 비밀을, 그 이름 속에 있는 사랑을 / 그 사랑을 말할 수 없어서, 그 풍부함 표현 못해서 / 비밀이 되었네, 그 이름 비밀이 되었네 / 사람들 그 이름,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버렸지만 / 내 마음에 새겨진 이름은 아름다운 보석 / 내게 있는 귀한 비밀, 오 나는 말할 수 없네 / 그 이름의 비밀을, 그 이름의 사랑을>

 ‘예수’(Jesus)는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라는 뜻이며, 해석은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실 자’입니다. 부디 하나님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지혜가 있으므로 금생과 내생에 구원의 축복이 임하기를 소원합니다(딤전4:8).

다음에 뵈옵기를 원하며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http://vision.0691.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