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침례교도들이라고 호칭한 사람들의 역사상의 출현을 다루어 왔지만 지금부터는 침례교회가 출현하기까지의 상황과 기원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영국내 상황 당시 영국과 로마 카톨릭 사이에 불화를 야기시킨 영국 왕조의 흥망성쇠 문제로 심각한 시기였다. 그것은 교황 클레멘트 7세가 영국왕 헨리 8세의 왕비 캐더린과 이혼하고 앤 블레인과 재혼하려고 하였다. 그 이유는 왕비 캐더린에게는 자녀라고는 무남독녀인 메리 공주밖에 없었고 헨리 8세의 입장은 왕위를 계승할 후계자를 세워 국가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불가피 하였다(영국 역사상 여자가 통치하려고 했을 때 비극적인 싸움이 있었다).      그러나 교황은 이 문제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왕 헨리에게 도덕적이거나 성경상으로 위배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교황이 왕비의 조카인 스페인 왕 찰스 5세로부터 정치적 압력을 받아 찰스 5세의 허락이 있어야만 했고, 찰스 5세는 이 사건을 허락한다면 왕비 고모에게 타격을 주는 격이 되므로 이 요청을 거절하였다. 결과는 영국의 국사가 스페인 정부에 의해서 결정되는 꼴이 되었으니 한 나라를 통치하고 있는 영국왕의 체면은 말이 아니었다.    2) 영국 국교 탄생과 원인    영국에서는 카톨릭 교회를 국교로 유지하는 한 독립 국가의 체제 유지가 불가능함을 인지하면서 자연 발생적인 원인으로 로마 카톨릭 교회와의 정치적인 대결이 영국 국교를 창설하는 계기가 되었다.  (1)영국왕 헨리는 1세기 반 전에 위클리프가 "오직 성경"이란 구호로 로마 카톨릭에 대한 도전과 성경의 대부분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성경의 단순성으로 돌아갈 것을 호소하였던 내용들을 영국 의회에다 압력을 넣어 헨리왕은 교황을 대신하여 영국 국교의 수반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2)또 하나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 것은 문예부흥의 학문적 연구가 교황권에 근거를 두고 있는 수많은 문서가 위조문서라는 사실을 입증하였는데 이 위조문서를 가운데 어떤 것들은 9세기부터 내려온 것이었다.    이토록 교황권에 대한 손상이 되자 영국에서 더 이상 로마 카톨릭 교회에 머리를 숙일 필요가 없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3)인쇄술 발명으로 개인들의 의사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지식과 정보가 이전보다 빨리 전달되자 개혁의 욕구는 더욱 거세게 확산되어 왕 헨리가 로마 카톨릭 교회와 단절할 무렵에는 이미 영국 주교들 중에 거의 50%가 루터 교인으로 전환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3) 제2의 도전    영국 국교가 로마 카톨릭 교회와 비록 절교하였을지라도 비국교도들에게 대한 자세가 완하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비국교도들과 국교도들 사이에 대결 양상이 빚어지게 되었다. 영국 국교회에서는 비국교도들에게 정치적, 경제적 피해를 가하면서 심지어는 그들을 죽이기까지 하는 제3의 도전이 벌어졌다.     제2의 도전을 벌여 온 비국교도들 중에는 영국 국교 안에서 개혁을 시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진 사람들이 타국으로 자리를 옮겨지는 자연 현상이 벌어졌는데 그 중 하나가 청교도들이었다. 대부분의 청교들은 영국 국교안에 남아 정화 작업을 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이것을 반대하여 스스로 독립적인 조직체를 형성하였는데 이들이 바로 분리주의자로 알려졌다. 이 분리주의잘들은 영국 국교가 성경적 교회가 아니라는 주장을 내세운 사람들이었다.  4) 침례교회 출현  (1)영국에서 신약 성경 교회가 출현하기까지는 영국 교회의 신실한 교역자였던 존 스미드에 의해 이루어졌다. 스미드는 일년 동안 신약 성경을 깊이 연구한 끝에 영국 국교회가 성경적 교회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한 후 1606년 영국 국교회에서 탈퇴하여 토마스 헬위즈와 존 머톤, 영국의 개인 즈 보오로에 있는 한 분파 무리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러나 영국와 제임즈 1세는 말하기를 "나는 그들을 국교도로 믿거나 아니면 이 땅에서 추방할 것"이라면서 박해를 하는 것이었다. 이 박해에 견디다 못한 헬위스와 스미드는 1609년 37명의 회중을 이끌고 화란으로 이주하였다. 존 스미드는 어느 날 암스테르담에서 자기 자신과 추종자들에게 물을 부어 침례를 베풀었다. 이 침례 의식을 통해 영어로 최초의 침례교회가 출현하게 되었던 것이다. (2)일반 침례교회는 분리주의자로부터 발생했다. 이 작은 그룹의 신자들이 계속 성경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견해를 달리하는 문제로 인하여 스미드는 자신의 추종자들과 메노나이드 사람들과 합세하였고, 헬위스는 추종자 8,9명을 데리고 다시 영국 런던의 스피탈필드에 1611년 역사상 최초의 영국에 일반 침례교회를 설립하였다. 헬위스는 1년동안 비밀리에 예배를 드리다가 각오한 바가 있어 자신의 견해를 출판물로 발표하였다.    내용인즉 국왕은 하나님이 아니고 인간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의 교훈에 대한 권위를 갖는다는 것이었다. 이 신앙고백에 따라 헬위스는 옥중에서 순교하였다. 이 위험한 지도권은 존 머톤에게 넘겨졌다. 이러한 와중에서도 하나의 교회가 1626년에는 5개로 성장했으며 교인 수도 약 150명이 되었다. 1644년에는 약 40개의 일반 침례 교회가 있었다. 이를 일반 침례교회의 구원론에서는 일반 속죄를 믿는 알미누우스의 교리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가 모든 사람을 위한 일반 속죄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중앙 집권적인 조직으로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3)특수 침례교회는 독립파로부터 발생하였다. 1616년 영국 국교회에서 탈퇴하여 칼빈주의 신학과 회중 정체를 취하여 런던의 사우스워크에서 독립 교회를 세운 헨리 제이콥과 그 추종자들로 출발했다. 제이콥이 1622년 이 교회를 사임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으므로 이 교회의 회중들은 몇 차례의 목회자를 바꾸며 분리와 결합의 과정을 거쳤다. 그 이유는 침례 문제, 유아 세례, 이미 받은 침례의 유효성 등의 문제들 때문이었다.  1638년에 와서는 거듭난 자에게 침례를 베풀며 침례 의식은 전신이 물 속에 잠기는 것이어야 한다는 주장에 따라 교회를 세웠다. 이들은 칼빈의 교리를 따라 속죄는 오직 택함을 받은 자들만 위한 것이라는 제한 속죄 혹은 특별 속죄론의 입장을 취함으로서 특수 침례교회라고 칭한다. 개교회주의적인 조직으로 인하여 발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644년 7개 교회가 증가하면서 '첫 번째 런던 신앙 고백서'를 발표하게 되었다.       이 두 견해들을 조화시키려고 하였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1689년에 신교 자유령이 내려지므로 온갖 형벌과 공포가 영국 침례교도들에게 사라졌으나 교회가 성장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쇠퇴하는 치부를 들어내었다. 사실은 신앙인들의 새로운 각성을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