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여섯 번째 「나는∼ 이다」（Ｉ am）라는 자기의 선언입니다．“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오직 예수님만 길, 진리, 생명입니다.’

신학자 칼빈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길’은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요, ‘진리’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며, ‘생명’은 그 결과로서의 종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으로 심오한 해석입니다. 이것을 다시 풀어서 설명하면

‘모든 인간은 예수님이라는 길을 통하여 바른 길을 가게 되면 반드시 진리에 이르게 되고, 예수님이라는 진리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면 반드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라는 성경 해석입니다. 공자는 ‘아침에 길(道)을 들을 수 있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하였고 모든 종교는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인간은 고대로부터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길을 물어왔습니다.

1. 예수님은 길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인류의 가장 큰 비극은 길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살던 에덴동산은 사방으로 길이 열려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지은 만물을 돌보고 다스렸습니다. 심지어 마귀까지 에덴동산을 자유롭게 다녔습니다. 그런데 비극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동산에서 쫓겨 난 후 길이 막혀 버린 것입니다.

창3:24절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실낙원’을 당했으므로 에덴으로 돌아갈 길이 막혔습니다. 온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 뿐 입니다. 그들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살 수 있습니다.

  눈물과 고생, 괴로움이 운명이 되고 만 것입니다. 더 기막힌 것은 영생의 길이 영원히 막힌 것입니다. 죄를 짓고 난 다음 하나님은 ‘너희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하셨으므로 그때부터 ‘생로병사’의 슬픔이 오게 된 것입니다. 영생의 길을 완전히 상실한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진리라고 선언하십니다.

“예수께서 내가 곧 진리요...” 진리란 어떤 개념이나 원칙이 아니라 한분의 인격체입니다. 이것이 진리를 아는 핵심입니다. 예수님을 알면 영적생명의 비밀을 알고 모르면 흑암과 사망에 잡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끊임없이 낡고 녹슬고 변합니다. 그러나 금은 변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세계에서 예수님은 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생명의 본체로서 진리이시며 참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요8:31-32절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 유 케 하리라” 그래서 진리를 알았던 바울은 어떤 환경에서도 풍부에 처하거나 비천에 처할 줄도 아는 자유를 누렸습니다. 사람들은 ‘길과 진리와 생명’을 따로따로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셋을 한 분 주님으로 말미암아 얻습니다. 진리이신 예수 안에서 참 생명을 얻기 바랍니다.

3. 예수님은 생명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예수께서 내가 곧 생명이니…” 사람은 예수님을 통해 생명이 회복됩니다. 지금의 생명은 죄로 인하여 때가 차면 모두 다죽게 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뭇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 며，원하는 모든 것을 가져보았습니다.그러나 인생의 석양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며 이런 고백을 합니다. 전1:2절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그러나 헛된 인생에 예수님은 새 생명을 불어 넣으 십니다. 그리스도가 생명이라는 표현은 성경의 주제입니다. 행2:28절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셨으니 주의 앞에서 나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 로다.” 이것은 부활을 예언한 말씀으로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바 된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근원으로 치료하시고 살리시고 영생을 부여하십니다. 부디 예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또 뵙기 원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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