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은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다섯 번째 「나는 ∼이다」（Ｉ am）라는 자기의 선언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오직 예수님만이 부활이요 생명입니다’(요11:25).

헬라어의 ‘쏜다’는 단어는 켄트론(kevntron)입니다. 독충의 침이 사람을 찌르는 것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코브라 뱀, 전갈이나 독거미와 같은 독충들이 공격해서 독침을 쏘는 것과 같은 행동을 말합니다.

고전15:55절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그러니까 사망이 우리를 공격하는 것이 마치 코브라 뱀 같은 독충들이 우리를 공격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비유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망이 인간을 공격해서 ‘독’을 주입하듯 ‘죄’를 주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가 몸 안에 들어오면 독이 퍼지듯 서서히 마비시키다가 결국 죽게 하는 것입니다.

‘망구스’라는 동물은 코브라 뱀을 공격하는 천적입니다. 두려워하지 않는 동물이 없는데 싸워 이길 뿐 아니라 나중에 그 코브라를 잡아먹습니다. 망구스는 독을 해독하는 ‘알파뉴로 톡신’이라는 물질이 있어 독이 몸 안에 펴져도 잠시 기절했다 일어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잠시 죽어도 다시 일어납니다.

그것은 부활하신 예수의 피가 흐르기 때문입니다. 그 피가 모든 죄의 독소를 다 해독해 줍니다. 죄가 더 이상 우리 안에서는 독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죄와 사망과 싸워 부활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1.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이라고 선언하십니다.

25절 “나는 생명이니”(I am the life.). 26절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부활’도 중요하지만 ‘생명’에 더 무게를 둔 말씀입니다. 사람은 신자든 불신자든 누구나 육체적으로 부활 하게 됩니다. 문제는 부활 후에 모습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두 가지로 ‘생명의 부활’과 ‘심판(사망)의 부활’입니다.(요5:29).

몸은 부활했지만 그 몸과 영혼이 둘째 사망인 지옥에 떨어진다면 그 부활은 영원한 불행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부활해서 몸과 영혼이 하나님 품에 살게 된다면 우리의 부활은 영원한 행복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서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헬라어에 ‘살아서’ ‘믿는’이란 말은 하나의 정관사에 붙어 있습니다.

신앙이란 삶과 믿음의 결합입니다. ‘살아생전에 예수를 믿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죽은 후에 다시 기회가 없습니다. 살아서 믿는 자는 믿는 그 순간부터 영혼이 하나님의 품에 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는 육신이 살았다고 하지만 영혼은 죽었으므로 영생이 없습니다.

2. 예수님을 살아서 믿으면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26절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주님은 ‘네가 아느냐?’ 하지 않으시고, ‘네가 믿느냐?’ 하셨습니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주님의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은 아무 죄가 없으셨기에 우리의 죄를 십자가로 대신 속죄하시고 부활 하신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의 역사로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믿는 그리스도인들 역시 그 뒤를 따라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죽음은 천국으로 가는 하나의 관문입니다. 미국의 무디 목사님이 임종할 때였습니다. 그 때 감격에 찬 음성으로 ‘보라 영화스럽도다.’ ‘땅이 물러가고 하늘이 임하는구나.’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다.’

  그러면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내일 아침신문에 무디가 죽었다는 기사가 났다 할지라도 믿지 마십시오. 결코 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늘로 올려 가지 않습니까.’ 그는 환희와 확신에 찬 모습으로 천국에 입성하면서 눈을 감았습니다. 함께 신앙생활 하실 분들을 기쁨으로 초대합니다.

또 뵙기 원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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