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는 ‘꽃이 해를 향해 핀다.’ 해서 ‘sunflower'라고 합니다. 이 꽃은 페루의 국화이며,씨에 20~30％의 종자유가 있어 식용·비누원료·도료원료 등으로 사용하며, 한방에서 구풍제·해열제로도 쓰입니다.

  해바라기의 품종은 관상용과 종자용으로 개발되었으며 특히 씨를 얻고자 러시아에서 많이 심고 있으며 유럽, 인도, 페루, 중국에서도 심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한국에도 집단을 이루어 심고 있습니다.

  까마득하게 펼쳐져 있는 해바라기 꽃밭을 보면 장관입니다. 일제히 해를 향해 얼굴을 돌리는 황금색 해바라기 꽃들이 무척 신기합니다. 그런데 보통 꽃이 해를 쫓아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줄기와 잎 끝 부분만 해를 향하고 있는데 빛을 향하는 성질 때문입니다. 꽃의 줄기와 잎은 아침에 동쪽, 낮에는 남쪽, 저녁에는 서쪽을 향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꽃이 피기 전, 녹색 꽃봉오리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린 해바라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태양을 쫓아갑니다.

  그리고 저녁에 해가지면 어둠속에서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동쪽으로 미세하게 되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침이 되면 완전히 동쪽을 향하고 태양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모든 녹색 식물들은 태양을 향하는데 이는 ‘향일 성’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영양소를 얻기 위해서 광합성을 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 태양 빛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고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도 해바라기는 구름 뒤 태양을 감지하고 그쪽을 향해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여 갑니다. 그래서 해바라기의 방향을 보면 몇 시 쯤 되었는지 시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해바라기를 우리네 인생에 적용하면 참으로 훌륭한 교훈을 얻습니다. 특히 신앙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는 것이 기독교의 믿음입니다. 그래서 ‘주 바라기’ 신앙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해가 떨어져 밤이 되면 해바라기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이는 세상 것을 보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한 밤중 익명 속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우리 네 추한 인생에 경종을 울려줍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해바라기가 완전히 자라서 성숙한 후 만개하면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모두 동쪽을 향하고 비로소 멈춘다고 합니다. 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빛의 따스함으로 곤충들을 유도함이라고 합니다.

  성경에 적용해 보면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하였습니다.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전3:21)

  여기서 혼은 인간의 영혼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영혼이 위로 올라간다는 것은 영혼불멸을 뜻하며 하나님 앞에 선악 간 심판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반면 짐승의 혼이 땅으로 내려간다는 것은 당일에 소멸을 뜻합니다. 곧 짐승은 영혼이 없기 때문에 존재가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나 인간은 영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기에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그런데 심판에 이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를 믿고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주 바라기 입니까?’ ‘돈 바라기입니까?’ ‘지금 내 인생의 시계는 몇 시 입니까?’ 부디 예수 안에서 뵙기를 축복합니다. 

 또 뵙기 원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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