죤 뉴 톤은 1725년 경건한 그리스도인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대부분의 시간을 아들의 신앙교육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많은 기도와 눈물로 아들을 돌보며 그를 목회자로 기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6살 때 어머니는 질병으로 소천 하였습니다. 뉴 톤은 겨우 11살이 되던 해에 영국 배의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청소년기에 영국 왕실 해군훈련소에서 항해술을 익혔습니다.

  20대 초반에 아프리카 노예무역에 참가하였고 그 후 노예선의 소유주가 되었습니다. 불행하게도 어머니의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을 부정하며 종교를 비웃고 윤리 도덕을 조롱하며 인생을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납치해 미주와 유럽에 팔면서 포악해졌습니다. 노예 시체를 바다에 던져 상어가 삼키는 것을 보고 즐거워했고 술이 취하면 산 노예를 바다에 던져 상어의 밥이 되는 것을 보고 잔인하게 웃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생애를 바꾼 책이 있었습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였습니다. 책을 읽던 중 “만일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하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어렸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났습니다. 어머니의 성경 가르침 곧 거룩한 삶 경건한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평화스럽게 드린 예배와 찬송과 기도가 영혼을 뒤 흔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랑스 연안의 대서양을 항해하다 엄청난 폭풍우를 만나 침몰의 위기를 만났습니다. 산더미 같은 파도로 선실에는 물이 가득하였습니다. 사투를 벌렸지만 배가 가라앉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이제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항력의 ‘풍전등화’였습니다. 뉴 톤은 임박한 죽음 앞에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어머니의 하나님이 살려주시면 남은 일생을 주님 위해 살겠습니다.’

  그 기도가 응답되어서 4주 만에 구사일생으로 배는 침몰하지 않고 항구로 돌아와 육지에 상륙합니다. 그렇게 해서 뉴 톤은 어렸을 때의 신앙을 되찾고 성경을 가슴에 안은 채 새로운 인생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오늘은 죤 뉴 톤이 신앙을 갖게 되는 과정을 세 가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역경입니다.

  뉴 톤이 만난 역경의 풍랑은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겸손해지는 것은 바로 인간의 한계상황에 직면할 때입니다. 지금 그런 상황에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곧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둘째, 기도입니다.

  성경은 예례미야 33: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하셨습니다. 특히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기도는 여전히 유효하였습니다.

  뉴 톤은 기도를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알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크고 비밀한일들이이루어집니다.  
  셋째, 돌아오는 것입니다.

  뉴 톤이 사랑한 성경은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입니다. 한 아들이 집을 나가 허랑방탕하다 돌아옵니다. 아버지는 달려가 안고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발에 신을 신기고. 소를 잡아 잔치 벌리며 ‘이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아들이다. 잃었다가 다시 찾았다’라고 기뻐했습니다.

  다음은 뉴 톤이 지은 유명한 찬송 시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입니다. 함께 부르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이제 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 시리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 하리라

또 뵙기 원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유튜브:구글>에서 ‘정정관’ 검색하면 동영상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