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1954년 생으로 인종 차별이 심한 미국 남부 지방의 한 빈민가에서 흑인으로 출생하였습니다. 엄마가 미혼모여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의 손에서 가엾게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이어 이혼한 부모 밑에서 가난과 이복형제들의 갈등의 환경에서 자랐고 14살 때 성폭행으로 임신과 조산은 큰 아픔이었습니다. 그녀는 남자 친구를 붙잡기 위해 마약을 복용하기도 했고, 몸무게가 102Kg 이라는 비만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감옥에까지 들어가므로 망가진 인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출옥과 함께 그리워하던 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 밑에서 "환경의 희생자가 되지 말고 스스로 자기 인생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되라."는 훈육을 받으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흑인, 가난, 결손가정, 미혼모, 마약, 비만, 감옥 참으로 기구한 1/4 인생을 살았지만 남은 인생은 놀랍게도 변화된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유명한 앵커가 되었는데 그의 이름을 딴 '오프라 윈프리 쑈'는 전 세계 132여 개국의 1억 4000만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고 있습니다. 이 토크 쑈는 에미상을 30회나 수상했으며, 'TV 아카데미 명예의 전당'에도 오르고 '평생 공로상'도 받았습니다. 오프라는 "내가 받은 것을 남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아래 빈곤층을 위한 장학기구 설립, 집 지어주기, 아동성폭력과 학대로부터 보호, 마약 총기류 소지 반대 등 사회 운동을 했고 ‘북클럽’ 코너를 만들어 책 읽기 운동에도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를 어려운 환경으로부터 탈출하게 한 배후의 인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영향으로 인해 내면의 세계가 다져졌고 비록 탈선했었으나 그 꿈을 되찾았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늘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를 귀하게 여기시며, 너는 반드시 강한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을 도와주어야 한다.”며 신앙과 사명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용기를 주신 아버지, 따뜻한 새 어머니, 위로와 격려의 덩컨과 유진 선생님 등입니다. 이들은 방황했던 오프라를 가정과 학교로 돌아오게 해, 꿈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오프라는 한때 방황했지만 할머니의 기도로 온갖 좌절을 딛고 이겨낼 수 있었으며 그 힘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서 비롯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계속해 달려갈 것이고 끝이 어떠한지를 보게 되리라고 믿는다.” "절대로 다시는 나를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없게 하겠노라." 그녀는 매일 다섯 가지 '감사 목록'을 쓰는데 여기서 그의 성품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거창한 것이 아닌 사소한 것들로서 "오늘도 잠자리에서 일어난 것, 파란 하늘을 보게 해주신 것, 점심 때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은 것, 얄미운 동료에게 화내지 않은 참을성, 좋은 책을 써준 작가"등입니다.

얼마 전 '오프라 윈프리 쑈' 중 매우 인상깊었던 토크 쑈 가 있었습니다. 제목은 "아무리 터무니없는 꿈이라도 이루어진다."였습니다. 쑈의 부상으로는 대당 2만 8천 달러(한화 3,360만원) 승용차였는데 방청객 276명 중 11명을 추첨해서 무대로 불러내어 열쇄를 주는 것입니다. 탄성과 부러움 아쉬움의 시간이 지난 뒤, 오프라는 방청객 전원에게 선물상자를 나누어 준 다음, "12번째 열쇄가 상자 안에 있으니 풀어 보라."했습니다. 모두들 가슴을 졸이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상자를 풀었습니다. 이때 한 부인이 "오 하나님, 열쇄가 여기 있어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쪽에서 "여기도 열쇄가 있어요." 그러자 사방에서 너도나도 "열쇄요." "열쇄요." 그 순간 기쁨과 흥분의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알고 보니 모든 상자에 열쇄가 다 들어있었던 것입니다.     

그 날의 방청석은 감격과 환호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당첨된 사람에게만 새 차를 준 것이 아니라, 방청객 모두에게 한대씩 주었으니 과연 열광하기에 충분했던 것입니다. 토크 쇼 사상 전무후무한 환희와 감격의 장면이 연출된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고, 기도하고, 펄펄 뛰고, 서로 끌어안고 소리지르고, 혼자만의 행운이 아닌, 이웃이 자신과 같은 행운의 소유자라는 동질의식에 더더욱 기쁘게 했던 것입니다. 이들은 평생에 느낄 수 없는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사실 방청객들은 무작위로 선출된 것이 아니라, 모두 차가 꼭 필요한 사람들의 구구 절절한 사연을 듣고 오프라가 미리 기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후원사인 제너럴모터스는 이번 깜짝쇼를 위해 770만 달러(92억)이라는 거금을 들였지만, 금액보다 더한 따듯한 기업이미지에 큰 효과를 본 것입니다. 미국식 발상이 엄청나고 황당하고 믿기 지 않은 일이 실현됨에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오프라는 사람들에게 "누구라도 노력하면 꿈같은 예기치 않는 감격이 얼마든지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오프라 보다 더 기구한 운명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지금 곤경에 처한 환경에 낙심과 좌절, 한숨이 있다면 그런 고민은 차라리 사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속에는 '나의 모든 고통의 문제를 풀어주는 열쇄가 다 들어있습니다.' 그 안에는 자동차와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들어있습니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꿈 같은 응답들이 들어있습니다. 부디 오프라를 만나주신 주님께서 여러분도 만나주시고 그래서 인생에 대 역전의 주인공이 되시기 기대합니다. 감격, 기쁨, 환희, 흥분, 감사와 축복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음에 뵈옵기를 원하며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정관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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