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장 4-9절

  미국의 대형가수 마돈나가 깊은 슬픔에 잠겼답니다. 그녀의 슬픔의 이유는 초등학교 때 자기를 가르쳐준 선생님이 돌아 가셨기 때문이랍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옛날에 선생님은 이런 한마디를 그녀에게 남겼다는 것입니다. "마돈나, 너는 참으로 예쁘구나, 무용도 잘하고" 마돈나는 회상하기를 "지금의 나는 선생님의 그 한마디로 인해 내가 된 것입니다." 처음 무용반에 들어 갔을 때, 키도 작고, 말도 잘 할 줄도 모르는 마돈나를 놀려 대기만 하는데, 선생님은 그녀에게서 장래를 보았는지, 아니면 위로하려 했는지 그렇게 말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 후로부터 마돈나는 무용과 노래 등에 열심을 낼 수가 있었습니다.

  성공한 마돈나는 그 선생님을 못 잊고, 가난한 선생님의 생활비를 대 주었고, 병들었을 때에 병원비 일체를 책임져 주었답니다. 선생님이 돌아가시자 장례비용을 일체 부담하고 가장 슬프게 울었답니다. 마돈나의 의리가 대단하지만 합니다. 선생님의 말 한 마디가 더 대단한 것입니다. 사람의 일생을 마꾸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마돈나가 사는 세상 역시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서로 끌어내리기에 혈안이 된 이 세대에 인정해주고 인정받는 교훈은 신선한 충격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예쁘다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똑똑하다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좋다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이런 뿌리 깊은 본능이 있기 때문에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귀하신 이유는 우리를 인정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제자라 하여도, 십자가에 내어모는 어리숙한 인생들이라 하여도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다시 인정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인정의 힘과 용기는 역사를 바꾸었고, 미움의 세상을 천국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를 처음 만나는 순간 예수님은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요1:42).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는 뜻으로 반석이란 뜻입니다. 변덕스럽던 그에게 미래에 반석의 가능성을 미리 내다보시고 인정하셨던 것입니다. 후일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닮아서 칭찬과 인정의 사람이 되어 천국을 확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봉독한 성경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남 유다는 비록 멸망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겠지만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간절히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고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예언한 말씀입니다.

1. 황폐하게 무너진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다시 세워질 것이며,

2.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제사장의 직분을 주어 하나님의 봉사자로 일하도록 회복시켜주시고,

3. 재물의 축복을 성실히 갚아 주시되 두배로 주십니다. 4. 이방 사람들은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포기해야 할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다시 새롭게 인정하고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 주신다는 희망의 말씀입니다.

1.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4-5절에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예로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외인은 서서 너희 양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주목을 끄는 단어는 ‘다시’입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강조했습니다. 영어에 접두사 'Re'가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나 좋습니다. 예컨대 ‘Resurrection’으로 부활이 그렇습니다. ‘Restoration’으로 회복이 그렇습니다. ‘Revival’은 부흥입니다. 그러니까 부활은 회복이요 부흥인것입니다.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고” “무너진 다시 일으켜 주시겠다”했습니다. 다시 회복시켜 주신다. 이것보다 더 소망스러운 말씀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중수’ 할 것이며”했습니다. 여기 ‘중수’ 라는 말은 낡은 것을 다시 손대어 고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살다가 병들어서 건강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건강을 회복할 때에 얼마나 좋습니까? 외양간에서 나오는 송아지 같이 뛴다 했습니다. 가정의 행복함을 누리다가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기고 부모 자녀간에 문제가 생겨서 가정이 파탄에 이를 지경이 되고 풍지박산 일보직전이 됩니다. 그런데 일이 잘 수습되고 해결이 되어 가정에 행복을 되찾으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사업하다 망하고, 빈털터리가 되고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방황하다가 미처 생각지 못한데서 도움을 받고 사업이 회복되면 얼마나 좋습니까? 회복이라고 하는 것이 참으로 큰복입니다.

  B.C. 586년, 남 유다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예루살렘 성을 함락당하고 멸망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성전의 모든 기물과 보물들을 다 바벨론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성전을 불사르고 성을 파괴하였으며 궁실도 불사르고 귀한 것들을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백성은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노예로 잡혀갔습니다. 남 유다는 이처럼 철저히 파괴되고 심판당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죄로 인해서 왔습니다. 우상숭배, 불신앙, 교만으로 인해서 왔습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이런 절박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부도가 나서 다 없어졌습니다. 가족도 뿔뿔이 헤어졌습니다. 이렇게 가난과 저주 속에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기도하면 다시 회복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개인과 가정에 지금 무엇이 황폐해졌습니까? 오늘 다시 쌓는 복이 있하기를 바랍니다. 지금 무엇이 무너져 있습니까? 오늘 다시 일으킴을 받기를 바랍니다.

  열왕기하 22장에 보면 요시야 왕이 나옵니다. 그는 8세에 왕이 되었으며, 그 유명한 종교개혁을 일으켜 백성들로 하여금 모든 우상을 불사르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바른 신앙을 갖도록 했습니다. 그는 다윗왕과 견줄만한 경건한 왕이었습니다.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대략 세 가지 길을 걸었습니다.

  첫째, 성전을 수리했습니다. 퇴락한 성전을 보고 안쓰러워 하다가 힘을 기울여 수리를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집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집을 무척 사랑했습니다. 장막을 바라보며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은 장막에 거하시는구나 하면서 죄송해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자기의 집인 성전 짓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둘째, 율법서를 발견했습니다. 성전을 수리하다 두루마리 성경을 발견했습니다. 왕은 성경을 듣다가 가슴을 치며 옷을 찢고 자신과 민족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성경만이 우리의 문제를 발견하고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듣고 쓰기를 사랑하다가 언제부터 무너졌습니까? 그것을 다시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황폐해진 말씀과 기도의 제단이 다시 새롭게 힘을 얻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사사시대부터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시대에도 드리지 못했던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그리스도의 어린양 보혈을 더욱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구원의 감격을 노래하며 예배에 임해야 할것입니다. 사랑하신 성도 여러분! 무너진 여러 예배의 제단들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여기 저기 무너진 퇴락한 단들을 일으켜 세우시기 바랍니다.

  19세기 낭만파 시인인 영국의 바이런은 다음과 같은 훌륭한 시를 남겼습니다. 󰡒폭풍이 지난 들에도 꽃은 핀다/ 지진으로 무너진 땅에도 맑은 샘물은 솟는다/ 불에 탄 흙에서도 새싹은 돋아난다/ 늘 사랑과 빛에 가득 찬 이 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자󰡓 그는, 홍수가 나고 지진이 나고 불에 탔다 할지라도, 땅이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할지라도, 새싹이 돋아나고 새로운 자연의 음성이 들리고 새로운 역사가 창조된다고 노래했습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망과 파괴와 환난 속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새롭게 역사하시는 창조의 음성을 들으시면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제사장과 봉사자의 일을 합니다.

  6절에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열방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자로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면 ‘여호와의 제사장, 하나님의 봉사자’입니다. 제사장의 직분이라는 것은, 백성을 다스리고 가르치고 재판하고 축복하는 역할을 하는 영적인 최고 지위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제사장이 된다는 것은, 세계 모든 민족을 다스리고 가르치고 축복하는 제사장 국가로 인정받고 축복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의 주된 일이 바로 제사를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제사를 드린다 함은 짐승을 잡아 하나님앞에 제물로 드리고, 그리고 매일 매일 성소에 들어가 떡상에 떡을 진설하고, 등대의 불을 밝히고, 분향단의 향이 꺼지지 않게 하는 일들을 행하였습니다. 이 일이 하루 종일 이루어져야 할 일이었고, 그 일에는 많은 시간과 많은 정성이 들어 갔기 때문에 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수백명의 사람들이 시간을 따라 순서를 정해 놓고 질서를 따라 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할새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눅18-9). 오늘날 제사장의 드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백성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어느 목사님은 매일 새벽마다 기도할 때 하루에 한 영혼씩 나에게 인도해 달라고 전도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하루에 한 사람씩 전도하여 주님을 영접하는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전과같이 새벽기도를 통해 전도할 대상자를 보내달라고 기도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웬 허름한 사람이 차를 세워 달라고 신호를 보냈습니다. 인상이 내키지 않아 지나치려고 하는데 마음속에 "네가 기도했던 그 사람이다"라는 강한 음성이 들려서 차를 세우고는 그를 태워 주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한 다음 "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가고 있습니까?" 대충 얼버무리는 그에게 "아니, 그것을 묻는게 아니라 천국과 지옥 중 어디를 향해 가고 있습니까?“ 그 사람은 충격을 받은 듯 멍하니 대답을 못 했습니다. "내가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설명을 해 드릴까요?" 그는 조금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말 없이 끄덕였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천국과 지옥에 대해, 우리가 장차 죽어서 가야할 종착역에 대해 설명을 하고 나서 그에게 물었다. "내가 당신을 위해 기도해 주기를 바라십니까?" 그는 조용히 그렇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목사님은 그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눈을 들어 얼굴을 보니 그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울먹이며 "나는 사업에 실패하여 큰 빚을 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를 태워주는 사람을 살해한 뒤 차와 돈을 빼앗아 다른 주로 도망 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사랑이 담긴 말을 듣는 순간 이상하게도 마음이 녹아 버렸습니다. 만일 당신이 나에게 무관심했거나 천국과 예수님에 대해서 얘기해주지 않았다면 당신은 이미 내 손에 죽었고 나는 살인범이 되었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주머니 속에서 총알이 장전된 권총을 내놓더라는 것입니다.

3. 성실히 갚아 주시되 두배로 주십니다.

  7-8절에 “너희가 수치 대신에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분깃을 인하여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고토에서 배나 얻고 영영한 기쁨이 있으리라 대저 나 여호와는 공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영한 언약을 세울 것이라”

  “수치 대신에 배나 얻으며”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온후 이전의 수치 대신에 자신들의 영토를 얻고 그 땅에서 나는 소산을 주시되 배나 주신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기에서 ‘배’는 장자가 상속받는 두 배의 몫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적인 축복을 주십니다. 물질적인 축복, 재물의 축복을 주십니다. 더 나아가서 자손도 번창케 역사하여 주십니다. 욥은 환난을 당했으나 끝까지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랬더니 욥기 42장 10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 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라고 했습니다. 주님 앞에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믿음을 가지고 충성하면 갑절의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영미 성도의 간증입니다. 그녀의 신앙은 주일예배 만큼은 어떤 환경에서도 결코 빠지지 않겠다고 하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어느 주일날 예배시간을 지키기 위해 딸 아이와 함께 일찍 집을 나섰고 열려있는 그녀의 마음은 찬양시간부터 은혜의 강물로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같은 시각에 남편은 북한산에 등반 중이었습니다. 예배에 방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여느 때처럼 핸드폰을 꺼둔 상태라 남편의 사고소식을 알리는 위급함의 벨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평소 예배시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겠다는 소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남편은 지금 죽음과 맞서는 상태였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체력이 좋아 함께 등산을 할 때면 꼭 산사람과 같이 등산을 했는데 그 날은 달랐습니다. 북한산을 오르는 중 심장마비로 호흡이 멈췄고 쓰러진 것입니다. 등산객들의 응급처치가 있었지만 호흡은 뛰지 않았습니다. 마침 근처 봉우리에 다리골절상을 입은 한 청년의 신고로 헬기가 그곳으로 가다가 남편의 위급함을 알게 되었고 급히 방향을 바꿨던 것입니다. 그렇게 15분 동안 남편은 사선을 넘나들며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같은 시간 그녀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아 남편의 구원을 놓고 기도하는 중이었습니다. 다른 날과는 달리 뜨거운 눈물이 흘렀고, 언젠가는 남편이 꼭 구원받고 새 사람이 될 거라는 기대에 더욱 뜨겁게 기도를 했습니다. 바로 그 날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을 펴신 것입니다. 예배 후 남편이 위급하니 병원으로 급히 오되 친척들과 함께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소식을 듣고 놀란 채 기도하며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이러다 남편을 잃으면 어쩌지” 허겁지겁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 남편의 몸에 꽂힌 8개의 주사바늘을 보았을 땐 꼭 환상을 보는 듯 했습니다. 곧 현실임을 깨닫고 함께 달려온 지역장님과 함께 간절히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녀는 남편만 산다면 뭐든지 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니 구원받지 못한 채 죽어야 한다는 생각에 남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지 못한 죄책감과 회개의 기도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미세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로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오직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케 하시느니라󰡓(고후10:13). 마음에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에 그녀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고백하면서 기도했고 함께 온 지역장님은 남편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던 중 응급실에서 기적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남편의 호흡이 정상은 아니지만 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뇌사상태는 부작용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에 생명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순간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믿음을 보시고 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이 내 앞을 가로막을지라도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동굴을 터널로 만드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그녀는 믿음의 눈으로 남편이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것을 확신하며 간구했고 그렇게 80여 시간을 기도 끝에 기적을 맛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1%의 소생가능성만이 있을 뿐 장례를 준비해야 된다는 말이 무색하게 남편의 회복은 급속도로 호전되어 갔고 오히려 비신자들도 “하나님께서 고쳐주신 것이라”했습니다. 지금은 건강한 상태로 교회에 나란히 출석하고 있으며 새사람이 된후 주일성수 만큼은 꼭 지켜야 된다고 오히려 호통입니다. 다시 주신 새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잊지 않고 남편과 그녀는 오늘도 참된 예배자의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간증이 아닙니까? 하나님은 이렇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녀를 찾으시고 그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했습니다(롬8:28). 그 날의 사건은 오히려 화가 복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미리 헬리콥터를 준비하셔서 신속히 후송토록 역사 하셨고 남편의 마음을 돌이켜 새생명 가운데로 인도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거룩한 주일을 반드시 지키며 보시기에 아름다운 예배를 드리십시오. 온갖 소원들이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방법으로 이뤄주실 것입니다.   

4. 여호와께 복받은 자손으로 인정받습니다.

  9절에 “그 자손을 열방 중에, 그 후손을 만민 중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주변 사람들에게 󰡐당신은 복받은 사람이오. 당신은 복받은 자손이오.󰡑라고 인정을 받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잘났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옆에서 부자라고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참 훌륭한 사람이오. 당신은 성공한 사람이오.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오.󰡓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나가서 아무리 큰소리쳐 봐야 IMF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라, 부정부패 많은 나라, 뇌물 많은 나라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하나님을 잘 믿어서 기독교 국가가 되고, 정치가 바로 되고, 경제가 부흥하여서, 열방, 주변 나라가 󰡐대한민국은 축복받은 나라다. 축복받은 후손들이다.󰡑라고 인정할 때가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축복하셔서 남․북한이 통일되고 대한민국이 제사장 국가가 될 것을 믿습니다.

  창세기 26장 28～29절 말씀을 보면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이삭을 멸시하고 쫓아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이삭은 가는 곳마다 가축도 잘되고 우물물도 잘 나왔습니다. “이삭은 복받은 사람이야. 하나님이 함께 하니 잘못하다가는 우리가 큰일 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너희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테니까, 너희도 우리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 맹세를 하자.󰡓 주변의 큰 나라, 블레셋의 왕이 이삭이 받는 축복을 보고 깜짝 놀라 화친 계약을 맺었던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우선 순위에서 하나님을 먼저 택하면 하나님도 나를 먼저 택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멀리하면 하나님도 멀리하십니다.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나의 물질과 시간, 몸과 마음, 내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도 우리를 첫째로 삼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꼴찌로 세우면 하나님도 우리를 꼴찌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덴마크의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 중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켜 󰡐집거위 교인󰡑이라고 했습니다. 집거위 교인들은 매 주일마다 뒤뚱거리면서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열심히 듣습니다. 그런데 듣는 순간 그것으로 끝이 납니다. 하나님께서는 날개를 펴고 독수리처럼 하늘을 날아가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아멘󰡑이라고 대답만 할 뿐 예배가 끝난 후에는 날개를 펼쳐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뒤뚱거리며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희망을 품고 최선을 다해 사는 대머리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머리가 세 가닥만 남자 미장원에 가서 "세 가닥 남은 머리를 땋아 주십시오" 미용사가 땋다가 한 가닥이 뽑혔습니다. 미용사는 얼굴이 빨개지자 "그럼 두 가닥 남은 머리는 가름마를 타 주세요" 그런데 땋은 머리를 풀다가 한 가닥이 또 빠졌습니다. 그러자 "한 가닥 남은 머리, 무스를 발라 세워 주세요" 미용사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무스를 발라 세우려고 했지만 그마저 빠져버렸습니다. 미용사는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광택이나 내 주세요" 하더랍니다. 

  스탠다드 오일회사라고 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름회사로 이집트에서 기름을 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미국의 스탠다드 오일 회사가 이집트에서 석유를 퍼내게 되었는가 하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회사의 중역가운데 독실한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성경 출애굽기 2장을 읽고 있는데,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 달 동안 숨겼더니 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라는 구절을 읽게 되었습니다.

  머리에 무엇인가 번갯불처럼 지나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역청이었습니다. 역청은 영어로 피치라고 하는 것인데 피치는 바로 석유의 일종인 것입니다. 모세의 어머니가 역청을 구할 수 있었다면 바로 그곳에 기름이 날 것이 틀림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커다란 유전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읽는 자에게 영적 축복은 물론, 육적 양식까지 제공하는 놀라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