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유배를 당했던 어느 주일날, 성령의 감동을 받아 천상의 신비로운 세계를 경험을 하게됩니다. 하늘 문이 열리고 영적 세계를 보게 된 것인데, 그 내용은 어린양의 혼인잔치였습니다. 결혼예식은 예수그리스도와 성도가 연합하게 되는 것의 영적모형입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의 육신의 결혼을 귀히 여겨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그리스도와의 혼인예식은 더욱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혼인예식은 곧 다시오실 주님의 재림을 예표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람이 태어나 가장 기쁜일은 결혼이며, 혼인예식은 신성하고 경건한 가운데 치루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의 결혼예식의 절차를 통해 그 의식이 주는 영적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특히 결혼 초야, 즉 첫날 밤 순결이 주는 영적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 보고, 나아가 부정한 신부가 신랑의 희생으로 순결의 표를 얻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혼인잔치에  주님의 신부로서  예비함이 있기 바랍니다.

1. 혼인예식에는 세가지 절차가 있습니다.

 첫째, 신랑친구의 역할, 이스라엘 혼인예식은 그 절차중 친구의 역할이 있습니다. 신랑의 가까운 친구들이 신부집에 먼저 찾아가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결혼풍습에 신랑의 친구들이 신부의 예단을 담은 함을 지고 신랑에 앞서 가는것과 같습니다. 신랑의 친구 '쇼쉐벤'은 혼인잔치에 모든 순서를 책임지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신부를 신랑에게로 인도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집니다.

  마태복음 25장에보면 신랑을 맞이하는 열처녀의 비유가 있습니다. 신랑이 올때 미련한 다섯처녀는 등을 준비하지 못해 신랑을 맞이하지 못했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한 등을 예비하여 마침내 신랑을 맞이합니다. 마태복음 25장 5-6절을 보면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잘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로 나오라'합니다. 여기서 주목할것은 한 밤중(at midnight)에 소리가 났다는 점입니다. 한 밤중이란,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은 우리가 예기치 않은 시간에 돌발적으로 오신다는 의미입니다. 아무쪼록 깨어있는 슬기로운 처녀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친구의 가장 큰 역할은 한 밤중에 신랑이 나타나면 신부를 향하여 '신랑이 왔다, 신랑이 왔다 맞으러 나오라' 외치는 것이 그의 임무입니다. 침례요한도 광야에서 예수님의 친구의 입장으로 유대인들을 향해 신랑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요한의 심정으로 '신랑이 왔다 신랑이 왔다' 외쳐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복음전도요 예수님을 전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신부의 결혼예복 준비,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8) 결혼식에 들어갈 신부가 반드시 준비할 단계는 곱게 단장한 신부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만약 예복을 입지 않고 신랑의 옆에 선다면 그는 신부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것입니다. 혼인잔치의 예복은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하셨은 즉" 이 말씀은 옷이 성도들의 공로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은혜로 입혀진것입니다. 둘째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로서 믿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한후 계명을 사랑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마포옷은 믿음과 소망과 인내를 가지고 충성스러운 행위의 실들로 한올 한올 짜여진 옷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보면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라는 천국의 비유가 있습니다. 왕의 아들 잔치에 초대 받은 사람들이 가득하고 이제 임금님이 손님을 보러왔는데 가만보니 예복을 입지 않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것은 상대를 무시하는 행위로서 예의에도 어긋나는 것이었습니다. 임금님의 "어찌하여 에복을 입지않았느냐"라는 질문에 성경은 이를 "유구무언 이어늘"이라고 지적했는데 이는 '할말이 없다'라는 뜻으로서 예복을 입어야 할 줄 알았지만 안입었다는 뜻입니다. 성경을 잘알고 있으면서도 행위로는 부정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주일성수, 구별된 삶, 성경읽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등의 삶을 잘못 지냈을때, 책망을 받고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서 옷을 입고 다시오겠다거나 용서를 구하는것도 회개도 없습니다. 임금님은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던지라 거기서 슬피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라는 무서운 심판을 명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자는 적다"하였습니다. 이제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택함받은 단장한 신부로서 성도들의 옳은 행실인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예복을 입고 계십니까? 

  세째, 혼인잔치, 데살로니가전서 4장16절 이하에 보면 예수그리스도의 공중재림이 나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고 성도들이 구름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신랑되신 우리주 예수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시면 이세상은 종말을 고하고 성도들은 신부로서 혼인잔치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의 나팔소리를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만나려고 내려 오실때에는 먼저 나팔소리로 알렸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적으로 부터 구출하실때에도 나팔소리로 알렸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을 알리는 승리의 나팔소리는 주님의 재림때 마지막 들려질 것이며, 그 나팔소리를 듣는 신부만이 혼인잔치 참여할 수 가 있습니다.

2. 첫날밤 순결이 주는 영적의미가 있습니다.

  신명기 22장20-21절 에 보면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인 표적이 없거든 처녀를 그 아비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쳐 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 아비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하여 너희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신부가 결혼 첫날밤 순결을 표시를 내지 못한다면 혼인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 돌로 쳐 죽임을 당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처녀성의 확인시기,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위해 구한 며느리 리브가를 성경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창24:16). 결혼식이 끝나면 신랑신부는 첫날밤을 맞이하게 됩니다. 신부는 이 첫날밤을 통해 자신의 순결을  신랑으로부터 증명 받아야 합니다. 첫날밤을 맞이하는 신부는 신혼방에 들어갈때 '흰색의 자리옷'을 하나 가지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 자리옷에서 처녀임을 증거하는 흔적이 나타나지 아니하면 신랑과 그의 친구들인 '쇼쉐벤'에 의해 돌로 맞아죽는 비극을 맞게 됩니다. 흔히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렇다고 어떻게 사람을 돌로 쳐죽일 수 있는가 참 비참한 종교다. 인본주의 사람들이 생각할때 잔인한 종교로구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할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해 가르치는 교훈이 있습니다. 인간 육신의 순결을 이야기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의 기록은 그리스도 앞에 설때의 신앙순결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묵시적으로 혹은 모형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처녀성을 상실한 결과, 자리옷에 처녀의 흔적인 피가 묻어있지 아니하면 신랑의 친구들이 성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 죽였습니다. 왜냐하면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간음한 여인을 세가지 배경으로 구분하여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구약배경은 신명기 22장20-21절에 "창기와 간음죄"로 이는 외간 남자와 간통을 한 죄로 돌에 맞아죽고, 둘째, 신약배경은 야고보4장4절에 "간음한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라고 말합니다. 세상과 짝하다가 결국 하나님과 원수맺고 마는 것입니다. 세째, 종말배경은요한계시록 18장21절에 "큰 맷돌 같은 돌에 매달아 바다에 빠뜨린다"하였습니다. 무서운 저주입니다. 간음한 여인을 음녀라고 부르며 이는 배도하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지금은 상황적으로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도덕적 타락으로 성 윤리관이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일간 신문에 따르면 "미국 여자의 60%가 처녀성을 상실하고 있으며 또 혼전 동거천국, 프랑스는 90년 한해에 결혼한 사람들 중 60%가 동거 경험을 갖었다고 합니다. 글래머지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들도 혼전 동거가 늘어난다}라는 제목에서 "70년대엔 10명중 1명이 동거생활을 했으나 최근 조사 결과 거의 두명 중 한명꼴로 혼전 동거생활을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육의 질서는 영적 질서의 모형입니다. 이시대 청년 남녀들에게서 정조의 개념이 무너지고 처녀성을 상실하고도 무감각한 모습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신부된 성도들이 신앙의 정절을 잃어버린것과 같은 모형입니다. 물질, 명에, 지식, 쾌락, 자기자랑, 세상자랑등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는것 보다 더 사랑하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곧 영적 간음이요 창기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구약시대에 간음죄는 용서받지 못하고 돌로 쳐 죽임을 당했듯이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알아야 합니다.

3. 처녀성을 상실한 신부가 다시 사는 방법

  마태복음 1장19-20절에 보면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요셉이 약혼녀 마리아를 보니 어째 좀 몸이 이상해보였습니다. 가만히 보니 자신은 아직 아무런 관계도 없었는 데, 기가 막히게도 아기를 가진것이었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일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나타나서,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마리아를 진정으로 사랑했기에 차마 돌로 쳐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마리아가 사는 방법은 오직 요셉의 희생적인 배려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것 처럼 이미 간음죄를 범해 더렵혀진 우리의 죄악들이 신랑되신 예수그리스도의 긍휼과 사랑으로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죄인된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전적으로 신랑되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요구를 친히 담당하사 십자가상에서 죄의 값을 지불하는 사랑의 희생이 있어야만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스가랴 13장을 통해 처녀성을 상실한 신부가 다시 사는 방법이 무었인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스가랴 13장1절에 보면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거민을 위하여 열릴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날에" 즉 복음의 날에, "샘이 열릴것 인데" 이것은 곧 자기의 죄를 깨달아 진심으로 회개하는 모든 자들을 죄의 오염에서 깨끗게하려고 예비된 것입니다. 은혜의 영이 우리들에게 자기의 죄를 애통케 하기 위해 부어질 적에 우리들은 희망없는 자들처럼 애통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죄를 용서받을 것이라는 희망과 위로가 가슴속에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양심은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해서 깨끗하게 되며, 평온케 될 것입니다(요일1:7). "열려진 샘"은 십자가에서 찔림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옆구리입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피와 물"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며, 또 깨끗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찔림을 당한 그리스도를 쳐다본 모든 사람들과 그를 찌른 죄를 애통하며, 마음에 쓰라림을 당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죄에대하여 찔림당한 그리스도를 다시 쳐다보고 그에게서 죄사함의 씻음을 받게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4절에 보면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 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라"하였습니다. 반석을 칠때 비로서 우리에게 샘이 열려지게 되고 그것은 우리에게 "생명수의 샘"이 되는 것 입니다. 

 둘째, 스가랴 13:6절에는 "... 네 두팔 사이에 상처는 어찜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옆구리에 창으로 찔림 받으신 상처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매어달릴 적에 손과 발 옆구리에 상처를 입고 부활후에도 그 상처자국은 남아있어 그의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어떤 이유로 누구에게 상처를 입었느냐 하는 점입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위에 오신 이유와 목적을 죄인의 친구로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를 대신해서 마침내 십자가로 죄값을 치뤄 주신것 입니다.
 
  이제 다시 이스라엘 혼인예식을 통해 부정한 신부가 살아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신랑은 첫날 밤 후, 자기의 신부에게 있어 처녀의 흔적을 친구들에게 보여 줘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신부의 부정함 때문에 증거를 보여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자, 신랑은 그 신부를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옆구리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피를 내서 '자리옷'에 묻혀 마치 신부의 순결을 증명하듯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하는 말이 "여보게 친구들이여 내 아내는 이렇게 순결하다네"라고 신부의 위기를 모면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옆구리에서 갈빗대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신 것 처럼, 예수님은 옆구리에 물과 피를 다 쏟아 죽으심으로 신부되는 교회를 이 땅에 탄생하게 하셨는 데, 이는 곧 교회요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저와 여러분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12절에 보면 "예수그리스도는 자기 피로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밖에서 죽으셨다"하였습니다. 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신부인 성도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것입니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자라는 후추나무는 아름답지 않으나 늘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비록 주변에는 먼지가 많을 지라도 작은 나뭇잎이 물질을 분비해서 때묻지 않게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나무가 주님과 대화가 가능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주님, 저는 당신께 먼지 없는 곳에 데려다 달라고는 부탁하지 않겠어요. 다만 당신이 먼지로 인한 더러움에서 저를 지켜 주세요."

  연꽃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우아한 빛깔과 그 순백의 청초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게 합니다. 하지만 연못 밑을 보면 진흙과 오물이 그 꽃 주위에 깔려 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순결한 꽃을 피울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연꽃은 자신의 몸 안에 생명의 씨앗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그생명은 줄기를 타고서 지저분한 물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만약 연꽃이 하나님과 얘기를 나누었다면 이런 말을 하였을 것입니다. "구원의 주님 저는 당신께 악취를 풍기는 수초나 지저분한 물이 없는 곳에 살게 해 달라고는 하지 않겠어요 다만 한 가지만은 이루어 주세요. 비록 주변 환경이 극에 달할 정도로 오염되었어도 꽃을 피울 수 있게 제 몸 안에 생명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세요." 사랑하시는 성도여러분! 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안에 있기에 우리는 모든 더러움에서 씻음받고 순결의 꽃을 피울 수 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다 참여하시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묵상과 기도 : 사랑하시는 주님 저희는 모두 신앙 순결을 잃은 간음한 여인과 같습니다. 혼인잔치의 신부로서 자격을 잃었으나 주님께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 죄를 감싸주시고 정결한 신부로 맞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죄가 유혹하는 세상에 주님의 생명으로 우리 안에 충만케하사 육체와 영혼을 아름답게 보존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