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래클은 음악 지휘자’로서 해마다 크리스마스 에 헨델의 메시아 오라토리오 중, 소프라노 아리아인 ‘내 주는 살아 계시고’를 연주했습니다. 소프라노 가수가 정확한 음정과 박자, 아름다운 음색으로 불렀습니다.

모든 청중들이 잘한다고 생각하며 듣고 있는데, 갑자기 지휘자 래클이 노래를 중단시켰습니다. 가수는 말할 것도 없고 오케스트라 단원들. 심지어 청중들까지 놀라며 서로 마주 보며 의아해 하였습니다.

이 때 래클이 가수에게 “당신은 정말 내 주가 살아 계신 것을 믿습니까?” 그 때 가수는 너무 뜻밖의 질문이라 당황하며 ‘예’ 고 대답했습니다. 래클은 “그렇다면 믿음으로 다시 불러보세요” 하며 지휘를 시작합니다. 소프라노 가수는 그 순간부터 음정. 음색. 호흡. 박자. 감정은 생각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많은 청중들이 조금 전까지 참 잘한다고 생각하며 노래를 들었는데 다시 부르는 노래를 통해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을 흘리면서 들었습니다. 같은 사람이 같은 노래를 불러도 확신을 가지고 부르는 노래가 더 큰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확신에는 이렇게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확실한 증인의 입의 말에 힘이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38-39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내가 확신하노니.” “내가 바라노니”가 아닙니다. “내가 기도하노니”도 아닙니다. “내가 확신하노니”입니다. 바울의 구원의 확신은 자신이 실제적으로 체험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10가지가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❶사망과 ❷생명입니다. 고후5:8절에 보면 ‘사망은 우리의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생명이 살아 있을 때는 물론, 이 세상 떠나 죽고 난 뒤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변함없이 함께 하십니다.

❸천사들과 ❹권 세자들입니다. 천사들은 타락한 천사들로 마귀와 귀신들, 권 세자들은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과 세상 권 세자들입니다. 그러나 어떤 영적 육적 존재도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지 못합니다.

❺현재와 ❻장래일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의 일에도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일에도, 계속해서 지켜주십니다. 물론 미래에도 아니 영원히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십니다. 

❼능력입니다. 단독적으로 나타납니다. 앞서 말씀한 천사들과 권 세자들의 초자연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세상의 어떤 능력도 주어진 영광을 빼앗지 못합니다.

❽높음과 ❾깊음입니다. 다시금 짝으로 나타납니다. 시139:8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높은 하늘에도 계시고, 낮은 스올 에도 계십니다. 따라서 어디로 가든지 지키십니다.

❿다른 어떤 피조물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이외의 것들로 지금까지 열거한 것들에 속하지 않은 어떤 피조물도 장차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을 막지 못합니다.

어떤 분이 임종 시 손가락을 로마서 8장 38절위에 올려달라고 하며 평화롭게 눈을 감았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예수 안에 있는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아무쪼록 예수님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 뵙기 원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정정관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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